화재예방1 산불이 남긴 교훈: 재난 대비와 일상 속 안전 점검 그날, 우리는 TV 화면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4월 중순, 봄바람에 실려온 건 벚꽃이 아니라 붉은 연기와 까맣게 타버린 산 능선이었습니다.경북, 경남을 중심으로 번졌던 초대형 산불.문화재가 사라졌고, 마을 전체가 대피했고,잿더미가 된 땅 위에는 누군가의 삶이 그대로 멈춰 있었습니다.그 날을 우리는 뉴스로만 지나쳤지만,재난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산불은 뉴스에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산불은 특정 지역만의 일이 아닙니다.기후 변화와 함께 계절 경계가 흐려지면서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은 어느 곳에서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불씨는 너무 사소한 곳에서 시작됩니다.등산객의 담배꽁초,마른 풀밭 근처의 야외 취사,창고에 쌓아둔 휘발성 자재,그리고 베란다.. 2025.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