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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제4 인터넷은행 도전…왜 주목받는가?

by 세상을읽는눈 2025. 6. 14.

금융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NH농협금융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을 공식화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시장은 그동안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3강 구도로 굳어졌지만, 농협의 본격적인 참여는 이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NH농협의 인터넷은행 진출 배경, 정부의 인가 계획, 기존 시장 구조, 경쟁사와의 차별점, 그리고 금융소비자에게 미칠 변화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제4 인터넷은행 인가를 추진하는 이유

금융위원회는 2025년 9월경,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 인터넷은행 중심의 비대면 금융 경쟁을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24년부터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해왔습니다.

인터넷은행 시장 현황

은행명 설립연도 특징 주주 구성
케이뱅크 2017년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 BC카드, 우리은행 등
카카오뱅크 2017년 사용자 수 1위 카카오, 한국투자금융 등
토스뱅크 2021년 빠른 UI/UX 강점 비바리퍼블리카 단독 주도

인터넷은행은 단순한 온라인 은행을 넘어서 플랫폼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는 시장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사업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왜 하필 NH농협인가

NH농협금융은 전국에 강력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역량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는 다소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도전은 단순한 신사업이 아닌, 농협금융 전체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특히 농·어촌 고객 기반, 데이터 인프라,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 대상 경험 등을 통해 기존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입니다.


기존 인터넷은행과 무엇이 다를까

NH농협이 제시하는 모델은 단순한 ‘모바일 뱅크’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에서 차별화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범농협 계열사와의 협업 강화
  • 고령층·농촌 고객 전용 UI/UX 개발
  • AI 기반 농업 데이터 융합 금융 전략 구상 중

기존 인터넷은행이 20~30대 도심 거주자를 주요 타깃으로 한 데 비해, NH농협은 농어촌 중심의 금융 포용성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는

NH농협의 인터넷은행 진출은 단순한 경쟁자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인터넷은행은 각기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자리를 잡아왔지만, 금융 접근성과 수익성의 균형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NH농협이 진입할 경우 예상되는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적금 금리 경쟁 심화
  • 중신용자 대상 대출조건 개선 압박
  • 기존 은행권의 디지털 투자 확대 유도
  • 데이터 기반 특화 금융상품의 경쟁 구도 진입

특히 NH농협의 탄탄한 신용도와 자본력, 지방 거점 확대 전략은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성 면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NH농협금융의 제4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은 단지 새로운 금융사가 등장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포용금융 확대라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앞으로 인가 심사와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 공개, 경쟁 은행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2025년 하반기 금융 시장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