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중간리포트 (4.24) – 2루타 여전히 1위, 꾸준함이 무기

이정후, 진짜 물 올랐다

월요일에 “잘한다!” 한 마디 했는데, 수요일이 된 지금도 그 말 그대로 다시 꺼내게 되네요.
22일 밀워키전에서는 7회말 2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23일 경기에서는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1개와 득점으로 묵묵히 제 몫을 해냈어요.

이번 주도 멈추지 않고 안타를 쌓는 중. 시즌 초반이지만 매 경기가 안정감 그 자체입니다.
지금 이정후를 보며 드는 생각은 하나예요. “이 선수, 진짜 미국에서도 통한다.”

4월 24일 기준 성적 요약 – 수치는 조정됐지만 존재감은 여전

연이은 출전으로 인해 타율은 소폭 조정됐지만, 여전히 주요 지표는 리그 최상위권이에요:

· 타율: 0.315 (23일 경기 종료 기준)
· 출루율(OBP): 0.374
· 장타율(SLG): 0.573
· OPS: 0.947
· 안타: 26개
· 2루타: 8개 (MLB 전체 1위 유지)
· 멀티히트 경기: 8회

OPS 0.947, 장타율 0.573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단순히 안타만 치는 타자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있죠.

 

이정후의 꾸준함, 어디서 나올까?

이정후 선수를 보면 항상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선수는 ‘감’이 아니라, 정확한 계산과 준비로 타석에 선다.”

가장 큰 무기는 빠른 초구 공략 능력과 탁월한 컨택이에요.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보단, 좋은 공이 들어오면 바로 과감하게 스윙.
좌투수 상대로도 0.448이라는 압도적 타율을 기록 중일 정도로 약점이 없는 편이에요.

MLB 투수들의 빠른 공과 변화구에 짧은 시간 안에 적응한 점도 인상적이죠.
루키 시즌에 이렇게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주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정후가 더 기대되는 이유

벌써부터 MLB닷컴이 ‘타율 3할 가능성 있는 선수’로 주목할 정도로, 이정후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루키예요.

현지 언론들은 신인왕 후보로도 이정후를 주목하고 있고,
팬들은 매 경기 타석에 설 때마다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기회는 놓치지 않는 이정후의 플레이, 올해 루키 시즌이 끝날 무렵엔 ‘성공’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할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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