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수시 전형은 전체 대입 정원의 약 75% 이상을 차지하며, 대학마다 전형 요소와 일정을 다르게 운영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 파악과 전략적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2025 수시모집의 전체 일정을 한눈에 정리하고, 전형별 유의사항과 준비 방법까지 안내드립니다.
2025 수시모집 전체 일정 요약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은 2025년 9월 9일(화)부터 9월 13일(토) 사이에 원서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후 전형은 12월 초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12월 13일(토)까지 발표됩니다.
최초 합격자 등록은 12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이며, 미등록 충원은 12월 26일(금) 오후 6시까지 통보됩니다.
최종 충원 등록 마감일은 12월 27일(토) 오후 10시로, 일정이 연말과 겹쳐 있으므로 마감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원 전략은 ‘6회 제한’부터 시작됩니다
수시모집은 총 6회까지만 지원 가능합니다. 동일 대학 내 복수 전형도 각각 1회로 집계되므로, 선택과 집중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동시 지원하면 2회가 차감됩니다.
지원 가능 횟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본인의 내신 성적과 활동 이력을 기준으로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특히 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대학별 일정을 철저히 조사한 뒤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해야 합니다.
전형별 평가 기준, 꼭 체크하세요
학생부 위주 전형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이 중심입니다. 내신은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반영되며, 출결, 동아리, 자율활동 등도 평가 요소가 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 작성이 폐지된 학교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면접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논술전형은 대학별 출제 유형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대응력을 길러야 합니다. 논술은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능 대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실기 전형은 사전 준비와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요구되므로 지원 전 준비 기간을 고려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놓치기 쉬운 변수
수시라고 해서 수능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상당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자동 불합격 처리됩니다. 예컨대 주요 대학은 국어·수학·영어 중 2과목 합 5등급 이내 같은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부와 면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도, 수능 성적으로 기준 미달이면 불합격입니다.
수시를 목표로 하더라도 수능 학습을 병행해야 하며, 수능 최저가 없는 대학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일정은 일정표로 관리하세요
수험생과 학부모가 함께 관리해야 할 핵심 일정은 다음 표로 정리됩니다.
| 구분 | 일정 |
|---|---|
| 원서 접수 | 2025년 9월 9일(화) ~ 9월 13일(토) 중 3일 이상 |
| 대학별 전형 | 2025년 9월 14일(일) ~ 12월 12일(금) |
| 합격자 발표 | 2025년 12월 13일(토)까지 |
| 최초합 등록 | 2025년 12월 16일(화) ~ 12월 18일(목) |
| 미등록 충원 통보 마감 | 2025년 12월 26일(금) 18시 |
| 충원 등록 마감 | 2025년 12월 27일(토) 22시 |
※ 대학별 마감 시간, 고사 일정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별도 확인 필요.
이 일정표는 입시 전략의 핵심입니다.
학원, 학교, 부모와 함께 공유하여 입시 일정에 빈틈이 없도록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수시모집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입시 전쟁입니다. 정확한 일정 파악과 철저한 준비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올해는 특히 경쟁률과 전형 방식에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대학의 입학처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대학 입시는 전략과 정보 싸움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준비를 시작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전형 요소에 녹여낼 수 있다면 수시 합격의 문은 열릴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